인천_씨메르, CIMER_호캉스

◆ 다시 찾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CIMER

전에 파라다이스 호텔 패키지로 방문 했을 때에는 가지 못했던 시메르를 다녀왔다. 나는 패키지에 포함된 수영장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CIMER라는 곳이 따로 있더라. 그래서 이번에 다녀왔다. 파라다이스 호텔에 대한 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에도 잔뜩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큼직 큼직한 폰트들로 공간을 나타내는 특유의 파라다이스 감성이 너무 좋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면 사우나와 수영장 모두 포함해서 6시간정도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엔 사우나까진 귀찮아서 수영장에 조금 있다가 사우나는 한바퀴 구경만 하고 나왔다. 다음에 6시간을 채울테야.

◆ 입구부터 시원시원 그리고 대접받는 듯 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호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공간이 굉장히 트여있어서 좋았다. 그냥 내가 편안하게 즐기러 왔구나 라는 생각을 품게끔 해주었다. 사진에 보이는 의자들은 따로 대여를 통해서 사용가능하니 함부로 앉으면 라이프가드들에게 대여했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나는 굳이 오래 있을 것이 아니기에 대여하진 않았다. 다음엔 푹 쉬러 올거니까 대여해볼까 싶기도 하고..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천 스타일

야외에도 수영장이 있다. 물론 지금 같은 날씨에는 추울거라고 생각하지만 물 온도가 적정해서 노천탕 같은 기분을 내기 좋았다. 상체는 춥고 하체는 따뜻하고... 너무 좋다. ㅎㅎ 

◆ 윗쪽 공간은 사우나 

수영을 즐기다보면 2층에서 내려다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뭐지 저 곳은. 사우나를 즐기러 가보자해서 갔더니 사우나가 2층. 약간 이상할 수도 있지만 사우나를 즐기면서 수영장을 볼 수 있다. 어떻게보면 이상한 것 같으면서도 특이한 광경이기도 하다. 곳곳에 잘 정리된 공간들과 사우나들 그리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안마의자까지 신발장 키를 터치하면 후불제로 모든 것이 이용가능하다. 참고! 

이렇게 하늘에 매달아져있는 가구들이 꽤나 보인다. 덜렁덜렁감성.

가구들도 이쁘고 공간 조명도 적절하다.

17분에 몇천원이었던 것 같다. 몸이 피곤했는지 잠들었었던 안마의자..

◆ 여름에 오면 풀파티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여름까지 몸짱이 되야하나 이 곳에서 여름에는 풀파티를 연다고 한다. 잘 보면 디제이가 음악을 뿌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이렇게 보니 여름 풀파티를 오면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다니 기가 막힌 음악과 이벤트 구성으로 얼마나 재밌으려나. 몸짱이 되면 와야겠다. 꼭

물론 숙박과 함께 즐기면 좋겠지만, 인천에 들릴 일이 있다면 6시간짜리 쉼터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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