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6. 14:42ㆍ탐방/국내
들어가면 첫 눈에 보이는 조명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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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방문한 PIKNIC
간만에 전시를 보러 회현역 PIKNIC을 방문했다. 피크닉 간판으로 유명한 이 전시회는 꾸준히 퀄리티 있는 전시를 열기 때문에 틈이 나면 무슨 전시를 하고 있는지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이번에는 내 직업적인 관련성이 짙은 제스퍼 모리슨의 전시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방문해야지 마음먹고 있다가 여유 시간에 다녀왔다.
이 사진이 이 공간에서 가장 유명한 핫 스팟, 인스타 인증 플레이스로도 유명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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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은 누구냐
제스퍼 모리슨 공식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제스퍼 모리슨은 나름 현존하는 디자이너 중 가장 성공한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가구, 전자제품, 탈 것 등 뭐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디자인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디자이너다. 나는 제품디자이너라는 공부를 수년간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반가운 느낌들이 들었지만, 일반 사람들도 오면 확실히 재밌다고 멋지다고 느낄 만한 그런 멋진 디자이너다.
핀터레스트 같은 이미지 사이트에서만 봤었던 제품들이 눈 앞에 떡하니 모두 모여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구경이 어딨을까. 싸움구경 불구경 다음에 재밌는 건 역시 디자이너들 작품 구경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중 하나 '플리즈시계'
정말 전시를 쭉 보면 이 사람이 어떤 디자인을 해왔고, 어떤 세계를 디자인하고 싶었는지 언뜻이라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오히려 엄청 복잡하게 전시를 해뒀더라면 그런 점들을 발견할 수는 없었겠지만, 확 트인 전시공간 배치가 나는 너무 좋았다. 저 복도에서 왠 종일 구경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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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퍼 모리슨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기념품 샵에서 모리슨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작품을 만져보고 구입까지 할 수 있다. 몇몇 물건들은 이미 솔드아웃 표시가 되어있는 것을 보면 재고가 그렇게 많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는 듯 하다. 만약에 제스퍼 모리슨을 평소에 좋아했고 관련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현장에서 전시도 보고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하다. 물론 나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들이 없어서 구매욕구가 불타거나 그렇진 않았다.
제스퍼 모리슨 전시가 꼭 아니더라도 이 공간에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으니 꼭 방문해서 전시도 보고 식사도 하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해보길 추천합니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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