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_애플워치 4세대 40mm, Nike_두달리뷰

​■ 완전히 달라진 애플워치 4세대

사실 이 제품은 구매한 것은 작년 12월즈음. 약 2개월간의 사용을 한 뒤 리뷰를 하고자 마음을 먹고 써보려고 한다. 주섬주섬 패키지를 다시 꺼내서 언박싱 샷을 찍었다. 다시봐도 재밌는 모습이다. 선물 포장지처럼 걸려있는 패키지를 툭하고 열면 짜쟌 하면서 열리는 듯 한 기분.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이 제품은 나한테 주는 선물이 맞다.

정말 애플워치 4세대는 3세대까지 변하지 않았던 디자인도 변화가 있고, 하드웨어적인 측면의 비약적인 업그레이드로 3세대까지 느낄 수 없었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자유롭지 않다. 난 가장 작은 모델인 40mm 모델 Nike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매했다. 애플워치 기본 시계줄 고무 끈이 싫기도 했고, 에르메스는 내가 못 살게 분명하니 대안은 나이키.

나이키 모델이라 그런지 메인 화면은 나이키 테마의 시계 모습. 이건 지금 봤다.

나는 기본 시곗줄 말고도 좀 더 활용하고 싶어서 보라색 스트랩 하나 더 샀다. 가격은 약 7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

감성 껍데기, 스웨이드 재질로 사르르 감싸고 있다.

감성을 벗기면 쩅한 바디가 .. 

추가로 더 말하자면, 인식하는 센서부분이 일단 3세대까지와 완전히 다르다. 토탈 업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검은색 스트랩에 더해서 보라색 스트랩을 구매했는데, 옷 스타일에 따라 조절하기 용이하다. 다른 색도 구매할 예정

​■ 자주 사용하는 어플, 꿀 워치

나는 애플워치를 쓰면서 좋은 점은 간단한 정보를 정말 간단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깔아야 하지만 최근 가장 짜증나게 만드는 미세먼지 농도도 한눈에 시계를 통해서 볼 수 있고, 음악을 바꾸거나 하는 굉장히 귀찮은 것들도 역시 애플워치로 조절할 수 있다. 그래도 애플워치를 쓰면서 제일 좋은 점은 업무를 하면서 핸드폰 진동 신경을 안쓰다보니 굉장히 자유로워진 느낌이다. 아 할일도 메인 워치에 떠서 그것도 좋다. 생각보다 좋은 점이 많네.

주로 사용하는 기능 / 주요 알림 기능, 미세먼지 정보, 음악 조절, 원격 사진 찍기 기능, 버스 도착 시간 확인

최근 가장 좋아하는 잔나비의 노래.

​■ 중국산 스트랩 구매

솔직히 정품 스트랩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중국산(알리발) 스트랩도 구매해서 사봤다. 가격은 3천원대 그리고 메탈 스트랩은 5천원대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 인상은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랬지만, 사용감에 있어서 정품만큼 텐션이 좋지가 않아서 불편한 느낌이 강하다. 역시 정품은 정품. 퀄리티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색이 너무 이뻐서 샀는데....

생각보다 질은 좋다. 하지만 사용감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근데 볼 수록 신기하다. 이렇게 만드는데 그 가격이라니..

메탈도 뭐 퀄리티는 좋은데 엄청나게 무겁다보니 한번도 차보진 못함 ㅠ

​너무 빳빳하다보니 시계가 그냥 선다. ㅎㅎ 원래 메탈 시계가 이런 맛인가..

■ 솔직한 두달 리뷰, 

애플워치가 내 인생에서 평생 없어도 좋은 제품이다. 근데 한번 쓰다가 사라지면 조금 아쉬울 제품. 딱 그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없으면 없는대로 행복할 수 있지만, 있으면 행복한 제품", 스마트 폰을 제외한 애플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거의 대안이 있다. 감성 충만한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 혹은 한번 써보고 싶다.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서 쓰다가 팔더라도 한번 써보라고 권하고 싶은 제품이긴 하다. 만약에 애플워치 5세대 나오면 사진 않을 것 같다. 충분히 완성도 있는 제품.

개인적으로는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완성도 있는 제품이라고 권하고 싶다. 물 속에 들어가자마자부터 시작하는 운동시간 체크라던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면 운동기능을 키는 모습이라던지 피트니스 쪽으로는 어느정도 완성형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또한 미국에서는 심장박동 체크로 사람도 살렸다고 하니 기능적으로도 뭐 믿을만 하다.

바쁜 스케쥴을 가지고 있는 사람,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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