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4. 14:58ㆍ탐방/국내
예약하기 굉장히 쉽지 않은, 길조 호텔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한국에 일본이 있다 뭐 이런 식으로 광고하고 소개하는 글을 본 적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길조 호텔이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가보고자 했다. 보통 호텔이라고 함은 호텔스닷컴, 호텔스 콤바인 등 이런 사이트들을 통해서 예약하곤 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질 않아서 알고 보니 오직 전화로만, 예약하고자 하는 당일의 전달 1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여태까지 방문했던 호텔 중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예약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그걸 또 해냈다. 가장 핫한 방으로 예약.. 거의 전화 180통 만에 이뤄진 뜻깊은 결과다.. 뿌듯 그 자체..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302호, 이쁜 뷰
내부는 생각보다 오래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풍기는 조화로움 덕분인지 촌스럽다는 느낌보다는 고즈넉하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유카타 체험부터 욕조까지 정말 일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들어주는 공간이었다.
아래는 객실 내부에 있는 히노키 탕, 편백나무 향이 가득하다.
ㅗ
주변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있으니 꼭 저녁이나 낮 혹은 아침이건 아무때나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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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웅장한 외부에 비해 입구 쪽에는 귀여운 간판이 보인다.
ㄹ햊헤해질녘에 바라본 길조식당의 모습
여자친구와 근사한 이벤트와 기념일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감성적인 공간이었다. 한국에서 이런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될까? 거기에 식당에서 단지 인테리어로 그 분위기를 낸 것을 떠나 아예 하나의 공간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은 정말 일본 그 자체다. 아마 차에서 깜빡 잠들었다가 눈을 떠서 이 건물을 바라보게 된다면 비행기를 탔나 의심할 수도 있을 정도 ㅎ
예약하는 방법이 어렵다지만 "impossible is nothing" 이란 말도 있으니 꼭 도전해서 새로움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꼭 거머쥐었으면 좋겠다. 정말 추천하는 호텔 그리고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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