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홍콩_John Anthony 존 안토니_맛집

joom_ 2019. 2. 18. 17:09

첫 이미지를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로 넘어간다. 예약할 사람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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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가면 꼭 들려야 할 이쁜 레스토랑.

지인에게 홍콩에 기가 막힌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는 식당을 소개 받았다. 이름은 존 안토니 홍콩 (John Anthony)이고 구글맵을 통해서 미리 보았을 때 상당히 기대 가득한 상태로 방문했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리뷰는 직접 듣지 못해서 이쁜 쓰레기 같은 식당이면 어쩌나 큰 걱정을 품고 방문했다. 

위치는 홍콩의 핫한 거리 중 하나인 코즈웨이베이 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나가는 길에 나이키랩스와 칼하트 등 내가 좋아하는 매장들이 있었어서 찾아가는 길 또한 즐겁게 다녀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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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m's photo

실제로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의 식당이다. 핸드폰 카메라로는 잘 담기지 않았던 공간이 가져간 카메라로 찍어보았더니 상당히 마음에 든다.


쇽샥 무빙샷까지.


구조 상 가운데 라운지 형식으로 카페와 간단한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그를 둘러서 음식을 편안하게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들이 준비되어있다.



굉장히 다양한 컨셉의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인원 수에 맞춰서 배정해주는 것 같으니 특별히 원하는 자리가 있다면 예약시 요청하면 될 듯 하다.


화장실도 이쁘다. 손 씻는 공간은 남여 공용이니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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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메뉴, 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양 


나는 친구들, 다 큰 남자 6명이서 같이 방문했는데 거의 인당 3만원 정도 비용을 내면서 굉장히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했다. 메뉴에 대한 준비는 되어있지 않은터라 그냥 보고 맛있어보이거나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 위주로 주문해서 먹었다. 

아래는 메뉴판, 직접가기 전에 정해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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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쥬얼 그리고 맛있었던 식사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확실히 잘 꾸며진 공간에서 잘 플레이팅 된 음식을 먹으면 확실히 그 맛은 배가 된다. 하지만 한 플레이트 당 기대한 것에 비해 적은 양이 나와서 친구들은 상당히 실망하기도 했다. 물론 이 식당을 가자고 졸랐던 건 나였다. 하지만 친구들도 나 아니면 이런 공간에 이런 비용을 지출할 친구들이 아니라 경험삼아 모두들 즐거워하기는 했었던 것은 사실.


블랙 딤섬 특이하다.

플라스틱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깨끗했던 게 껍데기, 간장게장이 생각났던 비쥬얼.

마지막 디져트까지 배가 하나도 안 부르다. 하지만 맛있고 이쁘다. 그걸로 만족한......다.

다시한번 이미지에 링크를 걸었다. 다 보고 정말 예약하고 싶다면 위 이미지를 클릭해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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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남자들끼리 가는 여행에서는 비추, 이쁜 스팟 그리고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찾는다면 무조건 가야 할 공간.

사실 방문했을 때 한국인들은 우리 뿐이었고, 운좋게 사진을 찍은 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이라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음식도 편안하게 먹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가면서 둘러보니 거의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고 홍콩 현지 사람들만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 한국에서는 크게 소개되지 않는 공간인 듯 하다. 만약 조만간 홍콩 여행을 간다면, 코즈웨이베이를 갈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가서 방문하길 추천한다. 단 배부를 생각을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