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_SoHAA COFFEE, 소하커피_추천
◆ 조용하고 나른하지만 세련된 카페, SoHAA COFFE
꽤나 세련되고 조용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카페를 알게되어서 광명까지 갔다. 생각보다 가까울 줄 알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멀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이케아랑 가까워서 다음에 이케아를 갈 일이 있으면 이 곳을 함께 들려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조용한 위치에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광명에서 중심에 있었던 것 같아서 들어가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왜냐면 주로 조용한 곳에 싼 동네에 있을 수록 내부에 더 신경쓰고 인테리어에 신경쓴다는 고정관념이 조금 있다.
세련됬다. 난 저런 큼지막한 폰트로 때려박는게 멋지더라.
◆ 생각보다 소박한 1층
들어가자마자 계산하는 1층이 작아서 사진보다 작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2층에 올라가니 무지막지하게 넓직한 공간이 있더라. 뭐 물론 큰 스타벅스 급으로 큰 느낌은 아니지만 유명한 프렌차이즈 카페 급으로 컸다. 아 그리고 여기는 빵이 맛있나보다. 내가 계산 할 때 옆에 계셨던 분은 빵을 몇만원 어치 사가더라. 그래서 나도 껴서 하나 주문했다. 얼마나 맛있길래... 아 1층에 저 조명 너무 탐났다. 묵직하게 생긴게 아주 이쁘고 조명도 은은하니 내 침대 옆에 두고 싶더라.
◆ 살고 싶다고 느낄정도로 깔끔하고 잘 구성한 2층
솔직히 놀랬다. 너무 깔끔하고 내 스타일이고 너무 과하지도 않고 정도를 지킨 듯한 느낌이 딱 든다. 요즘 이런 스타일 카페가 너무 좋다. 원래 좋아하기도 했지만 최근 빈티지st 카페도 너무 많고 어느 순간 인스타를 위한 카페가 너무 많아졌었는데, 여긴 그냥 사람들을 위한 카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던 카페였다.
세련됬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하나가 적재적소에 아기자기한 느낌충만한 소품들이 놓여져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테이블 위주의 공간과 소파 공간이 나눠져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카페에 잠깐 머물 사람과 오래 있을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가 나눠진 느낌.
은은한 조명과 포인트 컬러의 소파가 함께.. 힙하기도 하고 굉장히 모오던 해보인다.
◆ JMT 빵, 그리고 음료들
솔직히 커피랑 빵 모두 맛있었다. 인테리어랑 커피 맛 빵 맛까지 모두 잡는 카페들이 드물었었는데, 최근에 방문했던 카페들은 다 맛있더라. 정말 여기 갔으면 빵은 무조건 먹자. 난 집에 포장해서 사갈까도 고민하기만 했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까 침 나오네. 조금 아쉽..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 곳을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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